고성의 문화와 역사

고성덕명리의 공룡및 새발자국 화석 산지
문화재 지정 : 국가지정 문화재
유형 : 천연기념물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내용 :고성 덕명리의 고생물 화석 산출지는 1982년 1월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지역으로서 약 1억년전에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해안을 따라 약 4km에 걸쳐 다양한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화석 등이 대량으로 산출되고 있으며, 2,000여족 이상되는 공룡발자국은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큰 것은 직경이 40~50cm에 이르고 있어 중생대 새발자국 화석지로는 세계 최대이다.
이곳은 다양한 퇴적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덕명리의 고생물 화석산출지는 과거 1억 2천만년 전 생 물의 생활 흔적이 많이 나오고 있어, 공룡의 생활상, 자연환경, 퇴적환경, 해륙분포, 새의 진화과정 등을 알 수 있고, 또한 기묘한 바위와 괴상하게 생긴 돌, 바닷물에 깎여 생긴 동굴 등 해안의 경치가 뛰어나므로 학술적, 경관적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소중한 자연 유산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이를 보존하고 있다.
상족암이라는 바위에는 새로운 옷을 즐겨 입기를 좋아하던 옥황상제가 하루는 상족암의 절경에 감탄하여 저곳에서 베를 짜면 좋은 옷이 될거라면서 선녀들과 베틀을 함께 내려보내니, 선녀들은 쉬지 않고 열심히 베를 짜서 옥황상제께 금의를 만들어 올렸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