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복과 더불어 밀어닥친 서구 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자생단체로 성장 발전해 온 우리 문화원은 1949년부터 인천 강화 문화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화원을 설립 오늘날까지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활발한 문화가 꽃피고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송학동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동외리 유적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이 됨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문화유산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계 3대 공룡화석 발견지로서 2006년부터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원도시이며, 청정해역인 남해안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대첩 지인 당항포는 도민 휴양공원으로 개장되어 있습니다. 공룡박물관과 공룡영상관이 개장되어 있으며, 또한, 그 유명한 남도 풍류의 대명사인 고성 오광대 전수관, 갈촌탈박물관, 고성농요 등이 풍류의 고장임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1 읍 13개 면 중에 8개 읍면이 해안을 끼고 있어 청정해역 구석구석까지 지방도로는 말끔히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미국 FDA가 인증하는 풍성한 해산물 횟집 촌이 즐비하기도 합니다.

우리 문화원에서는 지역 문화의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사료 수집과 활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고성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 및 페스티벌, 군민 노래자랑, 소가야 차 문화 축제, 인문학 특강, 읍면 정월 대보름 달집 놀이, 은정자 동제, 전승목 당산제, 가야예술인 협회의 각종 예술 작품전시회, 한국 전통예술 보존회와 연계 전통 예술 공연 등을 개최하여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려 시대 명필 행촌 이암 선생의 기림 행사인「대한민국 행촌 서예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한학과 서예, 다도, 서각, 겔리그라피, 문인화, 하모니카, 가야금, 생활영어, 밸런스 요가, 가곡 부르기, 전자키보드와 아코디언, 민요와 판소리, 통기타, 농악, 한국무용, 오카리나, 다이어트 댄스, 파크골프 반 등 각종 문화 교실 강좌를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학동 고분군, 내산리 고분군, 연당리 고분군, 만림 토성, 동외동 유적지, 고성성터 등 유적이 많아 고성학 연구소는 고성의 지성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각종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서 역사의 맥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성은 스포츠 전원 휴양 도시로서 각종 스포츠의 전지훈련 기지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근대의 고승 청담 대종사를 배출한 천년 고찰 옥천사와 성보 박물관이 있으며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서울~거제 간 KTX 역사가 고성을 거쳐 가도록 준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 창원, 진주, 통영, 사천에 둘러서 쌓인 순수 농어촌 지역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장입니다. 인근을 지나칠 때 우리 고성을 잊지 마십시오. 고성문화원이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