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와 역사
고성 석마리 석마 (固城 石馬里 石馬)
작성일
2026-03-18
조회
32

분류 : 유물 / 기타종교조각 / 민간신앙조각 / 석조
수량/면적 : 2기/69㎡
지정(등록)일 : 1974.02.16
소재지 : 경상남도 고성군 마암면 석마리 608
소유자 (소유단체) : 고성군
관리자 (관리단체) : 고성군
석마는 돌로 만들어 세워 놓은 말이다. 고성 석마리 석마는 한 쌍을 이루고 있으며, 마을을 지켜 주는 신이 있다고 여기는 마을 근처의 산비탈이나 당산(堂山)에 있다. 마을에서는 “마신”, “마장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길이는 각각 1.5m, 2.1m이고, 높이는 45㎝, 50㎝로 암수 한 쌍인 듯 보이나 구분되지는 않는다. 얼굴과 형상으로만 보면 말보다는 양(羊)과 닮았다. 마을에는 석마에 대한 이야기가 전한다. 마을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한 백발노인이 돌로 한 쌍의 말을 만들고 큰 제사를 지내라고 일러 주었다. 백발노인이 가르쳐 준 방법대로 석마를 만들고 제사를 지냈더니 호랑이가 마을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 석마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았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석마 앞에서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사인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 동제 때 말을 섬기는 의식을 하는 곳이 더러 있으나 이 마을과 같이 말을 동제의 주체가 되는 신인 주신(主神)으로 섬기는 곳은 드물다. 동제를 지낼 때 석마 앞에 콩 한 말을 바치고 다음 날 다시 거두어들인다. 또 신령스러운 말인 신마(神馬)가 나타나 모든 재앙을 물리친다는 “마단영축문(馬壇靈祝文)”이라는 축문을 읽기도 한다. 마암면 석마는 소박한 예술 작품으로 민속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출처 : 국가유산포털 경남 고성군 민속문화유산 : www.heritag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