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와 역사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작성일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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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지정 : 국가지정문화유산
유형 : 기타
주소 :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학동마을 옛 담장은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납작돌과 황토로 쌓아 다른 마을의 담장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석담은 0.4~1m 높이까지 큰 납작돌을 쌓고, 그 위에 작은 납작돌과 진흙을 쌓아 올린 뒤 맨 위에 큰 판석을 올려 만들었다. 건물의 기단, 후원의 돈대 등에도 이와 같은 방식이 사용되어 담장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마을 주변 대숲과도 잘 어우러져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다.
담장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비교적 높게 쌓았다. 담장에는 사람 키 높이 정도에 난 구멍이 있는데, 이는 가난하고 배고픈 이에게 먹을거리를 내어주던 구휼 구멍이다.
한편, 이 마을은 1680년 무렵 최형태(崔亨泰)가 후손과 함께 개척했다. 전주 최씨 선조가 꿈에서 본 장소를 찾아가 보니 지형이 마치 학이 알을 품은 모습과 같았다. 자손 대대로 번성할 길한 곳이라 여기고 이름을 학동(學洞)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