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와 역사

출생지 : 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체육인 천만우(千萬又, 1927∼1991) 관장은 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에서 태어나 1958년 3월 고성군 소유의 “공회당”에 고성 체육관을 설립하여 역도, 기계체조, 검도, 탁구, 태권도, 유도, 권투 등 종목의 후진양성과 평생을 고성체육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여 고성 지역 체육인의 위상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만우 관장은 1961년 12월 고성군 소유의 “공회당”이 개인에게 매매되자 후진들이 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재와 군민과 향우들의 재정적 도움을 받아 1962년 3월 고성읍 동외리 230-2번지(현,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1,440㎡의 대지에 327㎡의 건물을 신축하여 태권도, 역도, 복싱, 유도, 검도 등 5개 종목으로 후진양성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천만우 관장이 건립한 고성 체육관은 2005년 5월 고성군종합복지관 건립 시 철거되어 남아있지 않으나, 현재의 종합복지관 지하 1층(440㎡)에 태권도, 복싱, 유도, 검도 종목은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련중에 있으며 지금도 고성 체육관은 고성 체육발전과 후진 양성의 초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성군(고성군민상위원회)은 천만우 관장에게 고성 체육발전과 후진 양성의 공로를 인정하여 1989년 고성군민상(문화체육부문)을 수여하고, 이후 고인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현재의 고성종합복지관 앞 광장에 건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