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문화와 역사
고성 교사리 삼존석불
작성일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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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지정 : 도지정문화유산
유형 : 유물
주소 : 고성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22호 석조삼존불상은 돌로 만든 불상 3구가 함께 있는 것을 뜻한다. 교사리 석조삼존불상은 입상 2구와 좌상 1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위치에 파손된 상태로 흩어져 있던 것을 1942년에 유보성 화상(柳普城 和尙)이 암자를 짓고 이곳에 다시 모셔 두었다. 서방 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가 중앙에 본존불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왼쪽에는 손에 구슬을 든 지장보살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머리에 관을 쓴 관음보살이 있다. 세 불상 모두 머리와 손, 발 등 훼손된 부분을 석고로 복원한 것으로, 원래의 모습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복원이 마무리되어 삼존 중 관음보살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중앙에 있는 아미타여래는 왼쪽 어깨에만 옷을 걸친 채 가부좌를 틀었고, 양 손바닥은 무릎을 짚고 앉아 있다.
부처의 신성한 후광을 표현한 광배(光背)와 받침대가 복원되었는데, 몸체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쓰지 않은 민머리이다. 세상 사람의 소원에 따라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뻗친다는 관음보살은 주먹을 쥔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있으며 팔, 다리 등이 건장하여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金剛力士)처럼 보인다. 본존불과 금강역사상은 엄숙하고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것은 고려 시대 불상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이다.